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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今酒일기

[금주일기] 강요(12.29)





강요는 폭력이다. 당신이 왜 이곳에 있는가.

 

이곳은 우리면 충분하니,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거기 당신의 자리로 돌아가라.

 

 

웃으며 안녕.

 


 

점심. 설렁탕집에 갔다. 연이은 낮술. 네명이서 '처음처럼' 1병을 마셨다. 특대설렁탕과 그냥 설렁탕의 차이는 도가니의 유무였다.

 

 

저녁에는 사당에서 중학교 3학년 8반 동창들을 만났다. 동창회라기보단 송년회에 가까웠다.

 

 

'전주집'에서 우선 4명이 만났다. 모둠과 입가심거리(김치찌개)'밤막걸리' 6통을 마셨다. 뒤늦게 합류한 J의 몫까지 더한 것이다. '통통 새우전'을 추가로 시켰다.

 

 

2차로 'BHC'에 갔다. 뿌링클치킨에 '사민주의의 주스' 500cc 2잔을 마셨다. 마지막으로 C까지 합류했다. 맵스터치킨을 시키고 '절제의 무기' 500cc를 더 마셨다.




by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