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썸네일형 리스트형 PD지망생이 본 <프로듀사>, 이건 모독이다. 5월 둘째 주 콘텐츠 파워 지수 1위란다. 그리고 뉴스 구독과 SNS 언급횟수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성을 입증했다고 KBS 뉴스는 말했다. 자화자찬이다. 화제가 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리 좋은 화제는 아닌 것 같다. 표민수PD 체제로 바꾸면서 드라마의 형태를 갖춰가려했지만, 나는 4회까지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푹 숙일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내가 PD지망생이라서 이 드라마에 심한 잣대를 들이밀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나의 잣대가 무리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잣대인지 하나씩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너무나도 먼, 별에서 온 그대가 사는 세상? 화제작 , 이 만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화려함과 위트로 무장했던 ‘별그대’, 감성과 극적 요소의 힘을 보여준 ‘그사세’, 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