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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今酒일기

[今酒일기] 미쳐가지고(11.28)



새벽 2시에 양말 10켤레를 주문했다.

하얀색 5켤레, 검은색 5켤레. 발목을 겨우 덮을 만한 길이.

회색 5켤레는 장바구니에 넣자마자 뺐다.

 

술끊자.



 

둘이서 2차까지.

 

충무로 서래에서 참이슬 후레시 두 병을 마셨다. 안주는 모듬고기로. 15000원이었나.

나름 단골이 된 하얀집에서 복분자주 세 병을 마셨다. 두부김치를 안주로 시켰는데 두부가 너무 적었다. 볶음김치는 맛있었다.

 

아사이 맥주 혼술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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