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인격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려진 상처가 드러난 <킬미힐미> 11회, 이어질 전개 예상해보기 한껏 진지해졌다. 등장인물들은 많은 비밀을 알게 되었고, 시청자들은 그들보다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청자는 알지만 등장인물들은 모르고 있기에 엇갈리면서 생기는 서스펜스, 드라마가 후반부로 향하는데 꼭 필요한 장치다. 오리진(황정음 분)은 오빠 오리온(박서준 분)이 차도현(지성 분)의 뒷조사를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차도현이면서 신세기인 그 다중인격자는 자신을 살린 사람이 혼수상태로 오랫동안 누워있는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11회는 내용 전개를 속히 하기 위해 새로우면서도 중요한 사실이 쏟아지는 시점이었다. 덕분에 인물들은 갈등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먼저 리진은 신세기의 강한 압박에도 이제는 밀리지 않고 도리어 더 큰 소리를 치면서 그를 압도했다. 결국 신세기는 오리진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