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카메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아, 호구가 여기 있었습니다. <호구의 사랑> 첫 회 아,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이 감탄사의 종류는 쓰라림과 공감이 뒤섞인 감탄이다. 갑을 로맨스, 모태 솔로 연애 호구남의 사랑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언어들로 뒤섞인 첫 방송을 보고 난 소감이다. 방영 전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자 이수경의 발언 논란으로 이미 홍역을 겪어 노이즈 마케팅을 한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멋진 재벌 남자가 아닌 평범하고 소심한 남자의 로맨스라는 설정 덕에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두었다. (사실 내가 그런 남자라 그랬다.) 관심과 우려가 뒤섞인 상황에서 첫 방이 끝난 지금,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갈 것 같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남부럽지 않은 호구남 중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확실히 공감했다. 아주 웃프게 말이다. 먼저 PD와 작가의 이름을 보고 놀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