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이반의 어린 시절>(1962) 키워드: 소년, 성인, 전쟁, 기억, 복수, 꿈 1. 과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장편 데뷔작이자 베니스 그랑프리를 탄 은 블라디미르 보고몰로프의 소설 을 각색한 작품. 그렇다면 원작의 제목에 굳이 ‘어린 시절’이라는 제목을 덧붙인 까닭은? 과 달리 은 분명히 과거 시점을 가리킴. 그러니까 영화에서 진행되는 현재는 이반(니콜라이 부릴야예프)의 ‘어린 시절’ 이후일 수밖에 없으며, 자연스레 ‘그렇다면 이반의 어린 시절은 무엇인가?’라는 혼란에 빠지게 됨. 왜냐하면 12살 이반은 겉보기엔 이미 어리기 때문. 12살 이반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는 것은 곧 어리지 않은 현재 이반의 성숙함을 절감하게 되는 순간. 말하자면 영화는 제목의 아이러니를 통해 이반의 성숙함을 극적으로 강조. 2. 세 번의 꿈과, 이반의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