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인시대> 3회, 유병재가 젊은이를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전형 통과 소식이 속속들이 들려오는 늦봄이다. 동시에 졸업사진을 찍는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3회는 현실의 시계에 맞춘 듯, 병재의 친구 창환과 지은이 졸업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EP5의 제목도 . 의미심장하다. 학사모를 쓰고 우는 학생들을 보고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질문한다. 저 형과 누나들은 왜 울고 있냐고. 엄마는 진실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런 설명을 해준다.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슬퍼서란다. 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을 보자니 또 그곳에서도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이어지는 다음 장면. 예상했듯 이들은 헤어지는 게 슬퍼서 울지 않았다. 졸업유예제도가 없어지면서 취업을 못한 채 세상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