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중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썰전> 152회 : 정착한 예능, 아쉬운 예리함 유머는 늘었지만 덜어진 날카로움이 못내 아쉽다. 균형 잡힌 시각과 완성된 논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안정돼가는 느낌을 주지만, 좋은 재료들의 활용이 여전히 2% 부족한 느낌이다. 152회는 김무성 대표의 발언들과 이희호 여사와 안철수 의원 사이의 녹취록 논란, 김종인 박사에 대한 비판, 인천 공항 ‘난민’ 사태, 그리고 이란 경제 제재 해제와 관련해 논의가 진행됐다. 방송의 큰 줄기를 차지했던 것은 아무래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희호-안철수 간 녹취록 공방,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정치계 인물들의 말에 대한 것이었다. 인상 깊은 지점은 4회에 걸친 방송을 통해 뚜렷해지는 유시민과 전원책의 정치에 대한 견해의 차이였다. 전원책 변호사가 원칙론에 입각한 정당 민주주의적 입장을 내세운다면, 유시민 작가는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