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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예체능 안정환, 그의 승부욕을 깨운 시원한 족구 한 판 예체능 족구편의 출정식을 기억하는가? 대체로 무난한 출정식이었지만 단 한 사람에게는 참 얄궂은 시간이었다. 구호가 약하거나 액션이 단조롭다는 이유로 수차례 파이팅을 외쳐야했던 안정환에 대한 얘기다. 그는 강호동의 가혹한 파이팅 수련에 “이런 것까지 해야되냐”며 발끈했는데, 그의 투덜대는 행동과 결국 있는 힘껏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에서 예체능은 의도치 않은 재미를 챙겼고, 또한 본 게임에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그의 승부욕에 제대로 시동을 걸었던 셈이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환팀과 형돈팀으로 나눠 4:4 시합이 치러졌다. 총 3세트의 대결이었고 정환팀은 안정환이 주장인 팀이고 형돈팀은 정형돈이 주장인 팀이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안정환과 정형돈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체능에서 앙숙의 관계를 이뤘다.. 더보기
우리동네 예체능은 족구왕이 될 수 있을까 영화 에서 만섭(안재홍 분)은 막 제대한 복학생이다. 들뜬 마음으로 복학한 그에게 큰 시련이 찾아온다. 바로 학내 족구장이 그가 군대를 간 사이에 테니스장으로 바뀐 것이다. 그에게 족구는 한 마디로 즐거움이었다. 족구장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에게 삶의 즐거움이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족구장을 되찾기 위해 총장과의 대화에서 족구장 설립을 요청하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족구장 설립에 대한 서명을 받는다. 그를 한심하게 지켜본 안나(황승언 분)는 핀잔을 늘어놓는데, “여자들이 족구하는 복학생 싫어하는 거 몰라요? 족구는 더럽잖아요. 복학생들 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땀 냄새나게...” 그녀의 말에 그는 웃으며 대답한다. “남들이 싫어한다고 좋아하는 걸 숨기는 것도 바보 같다고 생각해요.” 영화 은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