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리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판론을 버려야 야당이 산다 2석만 가져와도 사실상 승리라 했던 야당의 구호가 무색하게 됐다. 4‧29 재‧보궐 선거 결과 야당의 무력함은 다시 한 번 여실히 증명됐다. 문제는 연속성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 때도 야당은 사실상 패배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 선거에서 완패한 이유는 심판론에 있다. 심판론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상대방을 깎음으로써 상대적으로 자신의 존재감과 정당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 그 공식에 따라 새정연은 ‘성완종 리스트’를 부각시키며 정부여당의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며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정부여당의 비리를 국민의 표로 심판하자는 메시지였다. 그러나 이 심판론에는 맹점이 있다. 첫째, 정부여당의 비리나 잘못은 선거에서 유권자가 표를 행사하는 데 더 이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