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 드라마

쓸모 있는 고삼과 세종의 만남, <퐁당퐁당러브> 작년 말, 웹상에서 화제였던 드라마 가 설 특집극으로 돌아왔다. 윤두준과 김슬기가 주연한 이 드라마는 웹에서 먼저 10회 분할 공개된 후 MBC에서 2회의 본방송으로 방영됐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나머지, 드라마는 DVD로도 발매됐다. ‘쓸모’ 없는 고3이 조선 시대에 ‘퐁당’ 떨어져 세종을 만나 세상을 바꾸고 사랑을 하는 이야기는 웹드라마의 좋은 ‘쓸모’를 보여줬다. 화제성, 재미, 작품성, 메시지까지 모든 것을 잡은 가 한복이 어울리는 설에 딱 맞게 재편성된 것을 반가워하며 드라마의 ‘쓸모’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 쓸모 있는 상큼한 사극 연애물의 발견 ‘상큼’이라는 단어를 수식어로만 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두준과 김슬기의 케미는 ‘상큼’하다. 발랄하면서도 진지할 .. 더보기
설날, 온 가족의 만남이 더욱 화기애애해질 단막극 두 편 벌써 설 연휴의 이틀이 거의 지나갔다. 우리는 오늘을 맞이함으로써 진정한 2015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했다. 설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서로 세배를 하고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주고받는 것이 미덕인데, 요즘 세상은 너무 퍽퍽해 오가는 말에 상처를 받고 홧병 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특히 무언가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불편한 것이 명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가족이다. 1년에 몇 번 보지도 않는 친척인데 그래도 핏줄이라고 안 보면 또 괜스레 미안해지고 서운하지 않겠는가. 특히 서로 말하기 싫은 가족들이 대화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바로 TV보기다. 설 연휴만 되면 방송사는 기다렸다는 듯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방송, 실험적인 파일럿 방송 등을 편성해 가족들의 대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