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쿠바와 미국 사이에서 조만간(2월 26일) 빔 벤더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 개봉한다. 빔 벤더스의 영화 중 내가 본 거라곤 (1987)가 전부였다. 물론 그 한 작품만으로 빔 벤더스란 이름은 내 머릿속에 강렬히 각인되었다. 하지만 그의 다큐멘터리란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번에 를 보기 전, 선행학습의 하나로 을 봤다. 흔히 은 음악 영화로 알려졌다. 실제로 영화에선 낯선 듯 낯익은 풍의 음악들이 여러 방식으로(공연 실황, BGM 혹은 가벼운 연주/노래) 흘러넘쳤다. 그런데 영화가 오직 음악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당연히 영화는 소리뿐만 아니라 영상을 송출하는 매체다. 아무리 음악 영화라고 해도 거기서 단순히 ‘음악’에 집중하는 것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다. 나는 영화에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