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영만두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디세이아]7. 만두, 만두, 만두 미친 듯이 바빴던 한 주가 끝났다. 근데, 앞으로 더 바빠진다는 것이 함정. 삶을 시험에 들게 하는 시험들로 삶이 가득하니,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그래도 만두로 가득했던 한 주 이야기를 짧게나마. 1. 16. 11. 28. 저녁 7시. 경향신문사 앞.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도통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덜컥 들은 철학 수업 덕분에 앎과 지식으로 마음은 풍성해졌지만 몸은 피폐해졌다. 생각해보면 이 날은 수업까지 다 듣고 나서 학교까지 다시 소환됐으니, 더더욱. 다만 아무리 지치고 힘들 때도 틈이 나면 밥은 꼭 챙겨먹으므로 근처 굉장히 낡고 허름해보이는 분식집을 찾아 들어갔다. 왠지 “쏘울”이 넘칠 것이란 기대와 함께. 현금만 받지만, 밥값이 채 오천원이 넘지 않는 식당에서, 괜시리 아무 것도 없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