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 KBS 드라마스페셜] #5 <평양까지 이만원> 스스로에게 정직해지기 * 결말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양까지 2만원이면 된단다. 얼토당토 않는 이 주장은 금세 묻히고 만다. 사실 이야기의 화제는 다른 곳에 있다. 은 가톨릭 사제가 되는 것을 그만두고 대리운전 기사로 살던 한 남자가 다시 자신의 삶에 빛을 밝히는 이야기다. 사실상 제목과 관련된 장면은 드라마의 내용을 잇는 도구에 불과했다. 제목은 그저 보는 이의 시선을 다양한 곳에 분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그런 점에서 드라마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드라마 소개에 적힌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신학생이던 박영정(한주완 분)은 사제가 되는 날, 자신이 신부와 외도한 여성 신도에게서 태어난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충격으로 사제되기를 그만두고 ‘평양까지 이만원’이라는 구호의 대리운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