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베송 썸네일형 리스트형 뤽 베송, <그랑블루>(1988) 키워드: 아버지, 우정, 경쟁, 바다, 돌고래, 사랑? 1. 음악과 카메라의 독특함 음악이 굉장히 두드러진다. 뤽 베송과의 찰떡궁합 에릭 세라 음악감독.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꼼꼼히 살피면서 음악을 작곡한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흐름과 발맞추는 음악. 초반 가벼운 분위기에는 끊임없이 경쾌하고, 산뜻한 노래가 흐르다가 후반부 진지해질수록 음악의 비중은 줄어듦. 그렇다고 음악 풍 자체가 바뀌진 않는다. 거기다 카메라도 계속해서 로우앵글. 이물감? 로우앵글의 기본적인 속성은 대상을 위압적이고 권위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 하지만 가벼운 분위기(음악을 포함하여) 때문에, 대상이 위압적으로 보이진 않고 반대로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듯. 돈키호테 같달까. 2. 헐리우드 70년대 프랑스에는 자타공인 두 명의 영화광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