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룸캠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극히 주관적인 3월 개봉 영화 기대작 다섯 편 삼월은 새로운 시작의 달이다. 아직 학교에 다니기 때문인지 몰라도, 내게 새해의 시작은 일월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삼월이다. 그렇다. 삼월은 누가 뭐래도 개강(혹은 개학)의 달이다. 세 달여 만에 찾아간 학교는 학생들로 붐볐다. 모두 다시 돌아온, 하지만 늘 새로운 삼월을 맞이하느라 분주할 것이다. 하지만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삼월에 개봉할 아름다운 영화들을 놓쳐서야 되겠나. 짬이 안 나면 짬을 내서라도 영화관을 찾아가자. 원래 없어야 진정한 ‘짬’이다. 그대들이 애써 마련해 놓은 황금 같은 공강 시간은 이런 데 활용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첫 수업을 오후로 잡은 이들이라면, 브라보! 그대들의 게으름 탓이 아니라, 조조 영화를 보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것을 내 알기에. 착각이라면, 죄송하다. 그렇지만 이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