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시대알랭드보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리 둔 채 뉴스 보기, 알랭 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 책을 펼치기 전에는 저자의 초점이 뉴스에 맞춰져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알랭 드 보통은 뉴스의 시대에 살아가는 인간에 주목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미디어 전문가가 아닌 철학자임이 분명하다. 그는 뉴스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보다는 급변하는 뉴스 속에서 개인이 어떤 중요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노력을 할애한다. 물론 그는 뉴스의 중요성에 대해 서론에서 충분히 인정한다. 그에 따르면 뉴스는 “구성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다. 다만 뉴스를 수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뉴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알랭 드 보통이 경계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그는 “보다 자의식을 갖고 뉴스를 수용하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