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패러디 ‘미생물’이 제대로 된 드라마가 되지 못한 이유 세 가지 TVN은 영리한 채널이다. 공중파와 다른 전략을 취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시청자들을 거뜬하게 홀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움직임 중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당연히 드라마 '미생'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열광했고 TVN도 보답하는 의미로 종영 후 미생을 다양하게 재탕했다. TVN은 재탕도 뻔하게 하지 않았다. 지겹지 않은 우려먹기를 선사하기 위해 패러디라는 특이한 시도를 준비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2015년 첫 금요일에 방영된 '미생물'이었다. SNL출신의 PD가 연출을 맡고, 로봇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아닌 사랑을 받는 장수원을 주인공으로 둠과 동시에 TVN 간판 코미디언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었다. 원작 드라마의 후광이 엄청났기에 패러디에 대한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