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今酒일기] 마음(12.7)

category 에세이/今酒일기 2016.12.08 09:15





마음이 떠난 사람에게 "넌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다.

조금은 쓸쓸하다.

 



'비어오크'에 가려다 '노랑통닭'에 갔다. 둘이서 후라이드치킨반깐풍치킨반에 '사회민주주의의 주스' 1700cc를 마셨다.

 

2차로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작은 중국음식점에 갔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과두주' 한 병에 마라탕을 시켰다. 세 잔을 나눠 마시니 병이 비었다. 마라탕은 반 넘게 남겼다.

옆에서 익살맞은 표정으로 우리를 보던 종업원이 "연변은 지금 영하 41"라고 말했다. 모은 두 손에 입김을 불어넣는 포즈를 취했다. 마라탕때문인지 술때문인지 입이 얼얼했다.



by 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