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catcher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스캐처> 원운동에서 직선운동으로 혹시나 를 안 봤지만, 그래도 이 글을 읽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개략적인 줄거리부터. 데이브 슐츠(마크 러팔로)와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 형제는 올림픽 영웅이다. 둘은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종목 금메달리스트다. 그런데 왠지 마크는 형 데이브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동시에 열등감에 빠져있다. 어느 날 명망 있는 듀폰 가문의 존 듀폰이 마크를 불러들여 ‘폭스캐처’ 레슬링 팀을 꾸린다. 세계선수권대회, 더 나아가 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다. 그런데 별안간 존은 데이브를 레슬링 코치로 섭외하고, 이후 존과 마크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는데...(스포 방지를 위해 여기까지) 영화는 물론 존과 마크를 중심으로 다룬다. 그런데 둘의 관계는 모호하다. 우선 둘의 상황은 유사하다. 존은 노쇠한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