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남 1970>과 유하에 대한 3가지 키워드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게 유하는 영화감독 이전에 시인이었다. ‘이 지독한 마음의 잉잉거림’( 중). 한때 유하는 내게 사랑의 이름이었다. 하지만 ‘영화감독’ 유하는 유하라는 이름에 건 나의 기대를 와르르 무너뜨렸다. , . 나는 지금까지 유하의 이런 뚝심 혹은 비뚤린 행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이후로 유하를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유하가 변했다! 혹은 유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구나. ()의 개봉 소식을 접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역시나, 유하구나. 하지만 문득 궁금해졌다.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물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두 번까지는 그렇다 쳐도, 세 번이나? 앞의 두 영화도 그렇고 은 사실상 ‘조폭’ 영화다. 물론 배경이나 상황 설정은 다르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