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앵그리맘> 현실을 정확히 은유한 신인 작가에게 박수를 나는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해야한다는 현실주의자다. 지난 몇 개월간 드라마 리뷰를 하면서 꾸준히 이 지론을 지켜왔다. 장르가 판타지고, 사극이더라도 그 안에 담긴 메시지만큼은 현실과 맞닿아있어야 진가가 드러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드라마나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이론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화려한 이론의 잣대를 대보고 싶지만, 나는 그저 드라마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할 때 숨겨둔 마음을 드라마를 보며 발견할 뿐이다. 14회가 방영된 지 이틀이나 지났지만, 이 드라마가 보여주고, 고발하고, 비유한 진실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좀 청승맞게 울었다. 최근의(아직도 최근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고, 떠올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슬펐다. 이 일을 구체적인 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