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썰전> 156회, 날카로워지는 토론, 높아지는 김구라 역할의 중요성 프로그램의 구성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오히려 시청률은 2주 연속 낮아졌다. 기대했던 ‘테러방지법’에 대한 토론은 날카로웠지만 의견의 참신함보다는 입장차가 명확했던 논란의 정밀한 축약판 같은 느낌이었다. 초반에 힘을 뺀 바람에 뒤쪽의 이야기들은 말랑해졌지만 그것이 프로그램이 겪어온 ‘시간’의 강점을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했다. 안정기는 왔다. 결국 고정 시청자 층 확보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의 비행은 지금부터다. 그 키는, 김구라가 될 것이다. 2016년 3월 3일 목요일 방송된 156회는 예고됐던 긴장감에 비해 소소한 오프닝으로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2부를 의식한 듯, 2부에서 나왔던 멘트(“연령층이 높아져서 대본 폰트가 2배 커졌다”)를 가지고 ‘사과’하라는 농담들이 오간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