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론 에거튼 썸네일형 리스트형 <킹스맨>에 대한 세 가지 키워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악한 포스터와 가볍고 우스꽝스러운 예고편을 봤을 때만 해도 한 편의 코믹물인 줄만 알았다. 얘기다. 하지만 막상 열어본 영화는 생각보다 진지했고, 또 복잡했다. 개봉한 지 이 주도 넘은 이 시점에,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에 을 올리는 까닭이다. 애초에 나는 머리 식힐 겸, 킬링타임용 정도로 를 보러 갔음을 시인해야겠다. 정신없이 싸우고, 정신없이 웃긴 영화 정도로만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뒤 풀리지 않은 궁금증들이 머리를 맴돌았고, 하고 싶은 말들은 또 너무 많았다. 이 영화를 ‘아 그 영화. 얼마 전에 봤었지. 근데, 무슨 내용이더라.’ 정도로 회상한다면 굉장히 안타까울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정리할 겸 글을 남긴다.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