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까운 미래, 공허한 어린이날 맞이하지 않으려면 어제(5일)는 어린이날이었다. 동네 놀이터에서 마주친 아이들의 미소는 한없이 평온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가져다주는 아이들을 보면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잠시나마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그와 같은 감정은 신기루와 같아서 금세 사라지고 만다.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출산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다. 사실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하는 게 더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출산 앞에 놓인 장벽들이 너무 많다. 취업, 연애, 결혼 등의 문제만 생각해도 머릿속은 과부하가 걸린다. 출산은 안정될 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2개국 중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21명이었다. 문제는 저출산이 장기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