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1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인시대> 1회, 범인(凡人)의 일들이 모여 초인(超人)이 되다, 초인(超人)시대라 쓰고 범인(凡人)시대라고 읽는 것이 맞겠다. 살면서 한 번씩 우리가 겪던 불운과 고난을 전부 모아놓은 초인이 바로 드라마 속 유병재였다. 복학생이 되어 ‘개’무시를 당하고, 세면대 물을 틀었는데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고, 월세를 내지 못해 방 빼라는 소리를 몇 번이고 듣고, 어떤 여자와 잘 되가나 했는데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 한 편의 드라마로 모아놓아서 그렇지 하나씩 풀어보면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남자사람’의 사건들이다. 유병재는 이걸 아주 자세하게, 또 재치 있게 살려냈다. 1회는 가히 그의 원맨쇼라고 봐도 무방했다. 극본도 담당했던 그가 직접 연기를 하면서 표현해냈기에 작가의 의도를 100% 살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가 오늘 보여준 모습은 연기가 아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