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곧 찾아올 미래, 당신은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스마트폰을 처음 쓰게 된 건 2013년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만 쓰지 않는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 남의 불편까지 감수하며 고집을 부릴 만큼 용기가 있지는 않았다. 그렇게 뒤늦게 접한 스마트폰은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그 전까지 전혀 사용하지 못했던 어플리케이션(앱)이 신세계를 선사해줬다. 불필요한 대기시간은 버스 앱 덕분에 사라졌고, 심심한 시간도 웹툰 앱이 채워줬다. 그러나 잃은 것도 있었다.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사라졌고,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지는 노모포비아도 증후군도 일상적으로 겪게 됐다. 불과 2년 전의 경험을 들춰내는 까닭은 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솔직히 나는 이런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미래는 이렇게 설계되어 있으니 그 환경에 잘 적응해보렴’ 같은 뉘앙스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