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 명의 전역 연기, 왜곡된 보상심리의 트라우마 병사들이 전역연기 신청을 했다고 한다. 북한의 거듭되는 위협 이후 고조되는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란 설명이 뒤따른다. 국가의 안보와 위기에 충성심과 애국심이 고조된 이들의 자발적 희생에 찬사가 뒤따른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8월의 일이 아니다. 기시감을 들게 하는 1000여명의 병사들이 전역 연기 신청은, 16년 1월에 다시 한 번 일어나고 있다. 이야기에 앞서 다시 군 생활을 되짚어 보자. 대한민국 남자들에 있어 군대는 기피대상이다. 우스꽝스럽고 희화화된 TV 프로그램 속 군대의 모습에 낄낄대면서 웃다가도, 막상 영장이 날아오면 식겁하기 마련이다. 요샌 때리지도 않고 욕하지도 않는다는 말들로 술자리에서 위안을 받고 머리를 밀고 훈련소에 들어간 순간, 모든 것이 생각 이상으로 나쁘지 않다는 것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