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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춤

[2016 KBS 드라마스페셜] #9 <아득히 먼 춤> 우리는 모두 평생 닿을 일 없이 KBS 드라마스페셜 아홉 번째, . 오늘 글은 드라마에 대한 장황한 설명보다 드라마 속 연출가, 신파랑(구교환 분)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전해질 수 있었던 기획의도를 남기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 우리는 모두 평생 닿을 일 없이 각자의 궤도를 떠도는 별들이다. 별과 별 사이 수억광년의 거리, 속삭이는 말에서는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온몸으로 춤을 춘다. 그 별에 당신에겐 아직 판독 불가의 전파에 불과하겠지만 언젠가 당신의 안테나에 닿길 바라며, 춤을 춘다. 사진 출처 : KBS 더보기
[2016 KBS 드라마스페셜] #0 10주 단막극 안내서 드디어 등장했다, 단막극이. 8월에 시작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올림픽의 여파로 밀렸고, 추석 연휴에도 코빼기도 볼 수 없었던 단막극이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6 KBS 드라마스페셜‘이 오는 9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햇수로 7년째인 KBS 드라마스페셜은 올해 10편이 준비돼 있다.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진짜 공들여 만든, 진정한 의미의 사전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이번 시즌을 통해 3명의 PD가 입봉하고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2작품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 시도, 경험이 응축된 것이 드라마스페셜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드라마센터장이 밝힌 대로 단막극의 가치는 상당히 소중하다. 새로운 PD/작가/배우가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