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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바꼈스오피스] 38주차(9/14~9/20) * [바꼈스오피스]는 저희가 새로운 기준을 통해 제시하는 영화 순위입니다. 현행 박스오피스는 오로지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 관객수 등 절대적인 수치를 기준으로 하여 순위를 매기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바꼈스오피스]는 일종의 ‘대안적 박스오피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새로운 기준에 맞춰 영화 순위를 다시 매긴 뒤 따로 코멘트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이 작업이 최대한 객관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준이라는 것도 사실상 주관적인 가치 판단에서 벗어날 순 없을 텐데, 딱 거기까지를 주관적인 개입의 마지노선으로 삼으려 합니다. *** 현재 상영중인 모든 영화를 다 다루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불가피하게 ‘박스오피스’ 20위권 내에 있는 영화들만 다뤘습니.. 더보기
<그녀는 예뻤다> 겉모습은 우리의 전부일까, 드라마판 <뷰티 인사이드>의 탄생 황정음과 박서준 콤비가 돌아왔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에 관한 이야기다. 작정하고 웃음과 로맨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의 남매를 내세웠다. 이번엔 주연 커플이다. 첫 회의 시청률은 4퍼센트대로 저조했지만, 확실히 드라마는 처음부터 재밌었다. 황정음의 푼수와 코믹 연기는 완전히 무르익었다. 상대인 박서준은 최근 영화 에서 이진욱 못잖은 존재감을 드러냈듯이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별히 최시원의 연기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무한도전에서 자전거를 타며 미친 듯이 먹방을 선보인 최시원의 캐릭터가 그대로 넘어온 것 같았다. 원래 자기 옷을 입었다는 듯, 맘껏 끼를 보이는 그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드라마가 처음부터 좋은 느낌을 주기는 쉽지 않다. 항상 처음에는 설렘도 따르지.. 더보기
[바꼈스오피스] 37주차(9/7~9/13) * [바꼈스오피스]는 저희가 새로운 기준을 통해 제시하는 영화 순위입니다. 현행 박스오피스는 오로지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 관객수 등 절대적인 수치를 기준으로 하여 순위를 매기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바꼈스오피스]는 일종의 ‘대안적 박스오피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새로운 기준에 맞춰 영화 순위를 다시 매긴 뒤 따로 코멘트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이 작업이 최대한 객관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준이라는 것도 사실상 주관적인 가치 판단에서 벗어날 순 없을 텐데, 딱 거기까지를 주관적인 개입의 마지노선으로 삼으려 합니다. *** 현재 상영중인 모든 영화를 다 다루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불가피하게 ‘박스오피스’ 20위권 내에 있는 영화들만 다뤘습니.. 더보기
같음과 다름에 관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모든 사랑에는 과정이 있다. 처음 손을 마주잡을 때의 짜릿함과 첫 키스의 달콤함은 연인 간의 심리적 거리마저 허물어 버린다. 마치 원래부터 함께 했던 사람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달콤함 다음은 익숙함이다.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서 그 사람의 마음이 항상 나랑 같을 것이라 생각하고, 상대방의 사소한 신호는 으레 무시해버리는…. 그런 과정에서 연인들은 서로에게 실망하고 다투고, 심할 경우 이별하기도 한다. 개성 가득한 사랑 영화 는 전형적인 사랑 영화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멜로물과는 조금 다른 특색이 있다. 특이점은 소재에서 찾을 수 있다. 주인공 우진(김대명 등)은 자고 나면 몸이 변한다. 얼굴만 변하는 게 아니라 나이도, 성도, 국적도 변하기 때문에 더 혼란스럽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