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용기 기시미이치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건 자신밖에 없다, <미움받을 용기> 근래 읽었던 자기계발서 중에서 가장 남는 게 많았던 책이다. 물론 책을 읽기 전 품었던 의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용기를 가질 때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가 바뀔 수 있다는 주장은 참 시원하다. 그러나 책에서 청년으로 나오는 인물이 말한 것처럼 어딘지 모르게 서늘한 구석도 있다. 용기가 없는 사람들에겐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처럼 들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좌우지간 책은 청년과 철학자의 문답에 의해 전개되는 구조다. 주요 내용은 심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우리가 주류 심리학자로 생각하는 프로이트나 융이 아닌 아들러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책이 지루하지 않았다. 분명 자기계발서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엔 제3의 심리학에 대해 공부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책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