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내 털어내지 못할 기억, <먼지아이> 먼지와 기억은 닮았다. 털어내려 해도 완전히 털어지지 않는다.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2009)는 털어버려야 할 것들을 끝내 털어내지 못하는 개인(혹은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다. 감독이 연출의도에서 밝히듯 고독은 근심과 고민을 불러일으키는데 그것은 쌓인 먼지가 산발적으로 일어나듯 발생한다. 는 2009년 미쟝센 단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박찬욱 감독은 본인의 영화 DVD의 Director’s choice로 이 영화를 담아내기도 했다. 영화를 연출한 정유미 감독은 채색 없이 연필만으로 작업하는 작가다. 이후에도 (2010), (2012) 같은 작품을 비슷한 방식으로 작업해 내놓았다. 는 발견과 제거가 주를 이루는 영화다. 마치 처럼 주인공과 먼지아이는 쫓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