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발전적인 또 다른 ‘또 오해영’을 기대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우리 해영이’가 되어 사랑을 맘껏 받았던 tvN 이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한 에릭은 종영 이후 이 전원일기처럼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진이 예쁘게 연기한 ‘사랑이 넘치는 해영이’를 만나 퍽퍽한 삶을 살던 우리는 더 없이 행복했다. 그런데 ‘우리 해영이’에게도 비판적인 시선은 존재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깊게 뿌리 내고 있는 기존의 인식들, 성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재생산하는 것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불편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주장에도 분명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지점이 있다. 이 비판은 주로 제작진에게 가해지는 것이지만 보는 우리의 시선도 해당될 수 있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에 대한 예찬은 충분히 많이 했다. 오늘만큼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