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SF의 품격 [서평]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과생에 대해 한국-문과형 사람들이 대개 가진 편견 중 하나는, 그들이 전문성은 갖추고 있지만 그걸 풀어내는 능력은 없다는 것. 이과 대 문과 프레임으로 짜인 많은 이야기 속에서 대개 이과들은 똑똑하기는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알 수가 없는 이들로 그려지곤 한다. 글에 있어서도 그러한 편견은 반복된다. 글 잘 쓰는 똑똑한 이과생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그건 심하게 과장해서 말하자면 “무한동력”에 대한 꿈과 같은 것처럼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언제나 그렇듯이,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많은 법이다. 나만 빼고. 프리랜서 겸 작가 테드 창의 중, 단편선집 는 SF 소설계에 있어 역작으로 평가받는 작가의 작품집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중국계이자 이공계 출신인 그는,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