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렛 헤드룬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브로큰>을 보고 <국제시장>이 연상된 네 가지 이유 어제 안젤리나 졸리의 첫 연출작 을 설레는 마음으로 보러 갔다. ‘감독’ 안젤리나 졸리 혹은 영화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안젤리나 졸리라는 이름 혹은 사람에 대한 기대랄까. 사실 그녀의 연기를 좋아하는 편도, 그녀의 외모에 그렇게 큰 매력을 느끼는 편도 아니다. 왜, 그냥 누군가 이름만으로도 아우라가 풍겨 나오는 사람. 뒤에선 욕하다가도 막상 마주치면 입도 뻥끗 못 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은가. 내게 안젤리나 졸 리가 그런 존재라는 걸 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깨달았다. 하지만 을 보는 내내 (안젤리나 졸리가 이 글을 볼 리 없으므로 하는 말이지만) 고통스러웠다. 아래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지겨웠고(지루하진 않았다), 뻔했고, 민망했고, 오글거렸다. 일전에 (윤제균, 2014)에 대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