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기준에 맞춰 영화 순위를 다시 매긴 뒤 따로 코멘트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이 작업이 최대한 객관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준이라는 것도 사실상 주관적인 가치 판단에서 벗어날 순 없을 텐데, 딱 거기까지를 주관적인 개입의 마지노선으로 삼으려 합니다.
*** 현재 상영중인 모든 영화를 다 다루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불가피하게 ‘박스오피스’ 20위권 내에 있는 영화들만 다뤘습니다. 해당 기간 이후에 개봉하는 영화는 제외했습니다.
**** 매출액이 아닌 관객 수를 기준으로 하는 까닭은 아무래도 조건에 따라 표 값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비상업영화나 독립영화들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 시점, 즉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시간이 편성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상영횟수가 같다 할지라도, 매출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아이맥스라든지 골드 클래스 등 돈을 더 내고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대부분 이에 해당하는 영화들은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영화에 국한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매출액과 상영횟수의 간격을 더 벌릴 것입니다.
***** 물론 [바꼈스오피스]가 완전한 대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고,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죠. 가장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영화관의 규모, 즉 전체 좌석 수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마저 고려한다면 더 완벽한 수치가 나올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보류 중입니다.
- 바꼈스오피스 : 상영횟수 당 관객수(관객수/상영횟수)
상영횟수 당 관객수는 한 영화에 배정된 스크린이 하나라고 할지라도, 사실상 스크린 하나에 여러 영화들을 분할상영하는 등의 경우를 고려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최악의 하루>
감독: 김종관
출연: 한예리, 이와세 료, 권율, 이승연
제작: 인디스토리
배급: CGV 아트하우스
줄거리:
늦여름 서촌의 어느 날,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길을 찾는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이와세 료)를 만난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이상하게 대화가 이어지는 료헤이와 헤어진 후 은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권율)를 만나러 촬영지인 남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 한 때 은희와 잠깐 만났던 적이 있는 남자 운철(이희준)은 은희가 남산에서 올린 트위터 멘션을 보고 은희를 찾아 남산으로 온다.
오늘 처음 본 남자,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까지 하루에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 은희.
과연 이 하루의 끝은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
<부산행>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촬영: 이형덕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 NEW
줄거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킹 오브 프리즘>
감독: 히시다 마사카즈
출연: 카키하라 테츠야, 마에노 토모아키, 마스다 토시키
수입: 동우에이앤이
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
줄거리:
화려하게 데뷔한 Over The Rainbow의 히로, 코우지, 카즈키는 순식간에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단숨에 프리즘 계의 정점에 올랐다.
에델로즈에는 그들을 동경하는 신입생들이 속속 입학했지만, 갑자기 <슈왈츠로즈>라는 대립 세력이 나타나 에델로즈는 곤경에 빠진다.
한편, 천재 아티스트이자 Over The Rainbow를 이끌어 온 코우지는 미국에서 거액의 영화 음반 제작 제안을 받게 되는데..
4년마다 열리는 프리즘 킹 컵을 앞둔 세 소년의 선택은...?!
<덕혜옹주>
감독: 허진호
출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각본: 허진호 등
촬영: 이태윤
제작: 호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줄거리: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터널>
감독: 김성훈
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각본: 김성훈
촬영: 홍승혁
줄거리: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메카닉:리크루트>
감독: 데니스 간젤
출연: 제이슨 스타뎀, 제시카 알바, 토미 리 존스
각본: 필립 셸비
촬영: 다니엘 고트초크
줄거리: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비숍’(제이슨 스타뎀)
어느 날 의문의 세력에 의해 여자친구 ‘지나’(제시카 알바)가 납치당하고, 그들로부터 도저히 불가능한 3개의 암살 미션을 의뢰 받는다.
하지만 모든 거래가 그들의 뜻대로 될 것이라 생각하면 틀렸다.
올 여름도 끝장내러 그가 온다!
- 박스오피스(영진위)
by 벼
* 자료출처: 영화진흥위원회(http://www.kofic.or.kr), 다음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