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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의 콩깍지와 끝. 그리고 <내 여친은 지식인 3부> 시리즈의 대망의 피날레. 미국 유학을 가는 것에 마냥 심란해하던 공대남 김문하는 여자친구 인문녀 임채영의 집 앞에서 혼자 5도짜리 과일소주를 마시며 기다린다. 한참을 심란해하는 문하 앞에 나타난 것은 전 여자 친구였던 4살 누나인 선배. 오랜만에 본 그는 직장인이 돼 있었고, 헤어질 때만 해도 세상이 무너지고 죽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문하는 그 이별 후에도 자신이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가 떠나고 그 장면을 지켜보던 채영과 문하는 살짝 티격태격. 하지만 주요한 갈등은 여전히 채영의 미국 유학 문제다. 문하는 다시 한 번 채영을 잡고, 그런 채영은 마음 속으로 흔들리면서도 단호하게 미국에 갈 의사를 밝힌다. 결국 소원 들어주기라는 다소 뻔한 연애 드라마적 전개를 보여주는 커플. 첫 .. 더보기
요즘 밥 건강하게 잘 먹고 다니십니까? EBS '하나뿐인 지구 - 편의점 삼시 세끼‘ 편의점 전성시대다. 맛있는 식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 건 그렇게 내키지 않는다. 명확한 근거를 대기 힘들지만 건강을 고려할 때 불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 먹지 않는 나는 지난주에 큰 맘 먹고 ‘김치제육덮밥’을 먹었으나 바로 그날 ㅍㅍㅅㅅ를 했다. 물론 한 번의 경험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분명 덮밥을 먹는 당시에는 맛있었고, 나름대로의 포만감도 느꼈다. 또 이따금 라면에 삼각김밥을 먹을 때도 있었는데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한두 번의 경험을 근거로 편의점을 매도하기 싫어 실험을 하고 싶었다. 편의점으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면 어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