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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酒일기] 우리(12.17)

category 에세이/今酒일기 2016.12.18 10:43






우리는 승리했다. 고생했다, 그러''

 

이제 시작이다.

 

 

곱씹을수록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

 

 

'마침표'는 한 문장을 종결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다음 '마침표'를 위한 들숨이기도 하다.

숨을 깊이 들이키자. 다음에 올 문장은 생각보다 길지도 모른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막힌 행렬이 광화문으로 돌아가는 길. 지난주 이르게 찾아가 허탕쳤던 '누룩나무'를 찾았다. 넷이서 '개도막걸리''송병섭막걸리'를 한 병씩 마셨다. 해물파전과 석쇠떡갈비를 먹었다. 시중가보다 최소 2000가량 비쌌다. 해물파전은 무려 2만원. 다신 안 갈듯.

 

  

"이제 광장으로 가자."


나는 물었다.


"그 광장이란 것이 광화문 광장을 말하는 거냐 광장시장을 말하는 거냐."

 

 

광장시장에는 온갖 손팻말로 가득했다. 순희네 빈대떡에서 모둠과 '대박막걸리' 2통을 시켰다.


by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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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LoveTip 2016.12.18 11:00 신고

    맞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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