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종원

방송인 백종원을 설명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언제부터인가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꼭 챙겨보게 된다. MBC의 , tvN의 , 까지…. 일단 그가 나오는 방송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가 괜히 백 ‘주부’라는 호칭을 얻은 게 아닌 것 같다. 그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퉁명스러움인데 그가 등장할 때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참 희한한 현상이다. 얼마 전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백선생’을 만나볼 기회가 있었다. 경기도 파주 세트장에서 만난 백종원은 천상 사업가였다. 달변에 유머감각까지 타고난 그는 대화의 흐름을 주도했다. 긴 대화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간단했다, 그는 정말 타고난 방송인이다.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다섯 가지 키워드로 풀어봤다. 1.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 백종원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채팅 모니터링을 잘하는 데는 그.. 더보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이디어 제안서 설 연휴 전부터 눈여겨본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다음팟에서 생중계되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 방송 아이디어를 착용해 지상파에서 시도했던 것이 이례적인 일이었고, 모방이 모방을 낳고 있는 지상파 예능의 신선함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이윽고 다음팟 생방송를 지켜봤고, 나의 기대는 한껏 더해졌다. 웹상에서 프로그램 생방송 당시,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올랐다. 본 방송 전의 한 시간 반여의 생방송은 가장 훌륭한 광고였다. 그리고 본 방송을 지켜봤다. 나의 점수는 60점 정도.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의 결합의 시도는 좋았으나, 시도를 가꾸는 제작진의 분투 노력은 어쩐지 언밸런스 해보였다. 전 세계 미디어를 장악하려는 프로젝트라고 말하며, 프로그램 위에 군림.. 더보기
화려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좀 별론데? 흔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치부하기에는 신선한 점이 많다. 음식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한 이야기다. 10회까지 방영한 가운데,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상파 드라마들 틈바구니에서 조용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월요일 밤 10시 시간대의 편성은 순전히 전략적이다. 이 시간대 지상파 드라마들이 예전만큼 파워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JTBC는 야식 시간에 맞춰 요리 예능을 선택했다. 그리고 예능 뒤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끝나면 바로 비정상회담이 연이어 방송한다. 이미 11시에 일부 시청자들을 확보한 상황에서 JTBC는 황금 시간대에 점령을 위해서 연속 예능 편성 카드를 선택했다. 이것은 일요일 저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