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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바꼈스오피스] 21주차(5/18~5/24) - 박스오피스(영진위) - 바꼈스오피스 A : 스크린 당 관객수(관객수/스크린수) 순위변화 BEST 3) 15위 → 10위 (5▲) 19위 → 12위 (7▲) BEST 20위 → 8위 (12▲) 순위변화 WORST 3) 8위 → 15위 (7▼) 10위 → 17위 (7▼) WORST 11위 → 18위 (7▼) - 바꼈스오피스 B : 상영횟수 당 관객수(관객수/상영횟수) 순위변화 BEST 3) 15위 → 9위 (6▲) 19위 → 8위 (11▲) BEST 20위 → 7위 (13▲) 순위변화 WORST 3) 10위 → 17위 (7▼) 11위 → 19위 (8▼) WORST 7위 → 16위 (9▼) - 바꼈스오피스 C : 실질 관객수(관객수*좌석수를 고려한 가중치) 순위변화 BEST 3) 19위 → 11위 (8▲).. 더보기
[바꼈스오피스] 20주차(5/11~5/17) 한국 영화 산업의 독점화라는 이슈는 이미 진부한 토론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스크린 수는 물론이고 상영 시간대 등에 있어, 거대 자본의 손길을 받지 못하거나 뿌리친 영화들은 지독히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간혹 그렇게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 스크린 수를 늘려 나가며 부활하는 영화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적은 수의 상영관에서부터 시작한 영화들이 살아남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박스오피스’는 그저 이러한 경향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듯합니다. ‘박스오피스’는 단지 절대적인 수치만을 가지고 영화를 판가름합니다. 애초 척박한 환경 속에 떨어진 영화들은 거대 자본에 힘입은 다른 영화와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는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이를테면.. 더보기
<차이나타운>에 대한 세 가지 키워드 걸작이 나타났다. 실로 오랜만이다. 물론 ‘최근 한국 영화’ 중에서라는 조건이 붙긴 하지만. 이 말은 곧, 역설적이지만 의 가능성과 동시에 결정적인 한계를 함축한다. 말하자면 은 일종의 데자뷰처럼 다가오는 현재 한국 영화의 퇴보하는 경향 와중에 피어난 핏빛 들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그 꽃은 정갈하게 구획된 정원 위에서 피어났다. 비록 잡초라고 할지라도 의 기반은 현대 영화 시스템이라는 복제된 정원에 있다는 말이다. 결국 의 가능성은 영화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으며, 동시에 결정적인 한계는 영화와 그를 둘러싼 영화 산업 구조와의 상호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은 여러 제약을 어느 정도 수용했지만(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