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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협상

<썰전> 153회, 항상 이번만 같아라. 개인적으로는 패널 교체 이후 한 달간 방송되었던 방송 중에서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했다. 예능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시사적 깊이를 더하는데 성공했다.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이자 결국엔 아킬레스가 될지도 모를 정치 토론의 힘이다. 2월 11일 방송된 153회는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호화출장 논란과 ‘위클리 썰레발’ 코너에서 일본 정부, 김을동 최고위원,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의 말들을 다뤘고, 마지막으로 샌더스 열풍에 대해 정리했다. 방석호 사장 이슈는 두 패널의 의견차가 거의 없이 오로지 ‘모두까기’ 형태로만 진행됐다. 방석호 사장의 행동을 횡령 문제로 지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직자들의 기강 문제, 방만한 공사 경영의 문제점, 방만한 해외출장 실태, 과해보이는 의전 현황 등의 문제들을 조목조.. 더보기
위안부 협상, 국제적 연대를 통한 해법마저 생각 못 할만큼 급한 일이었나 2016년 새해가 밝았어도 아픔을 끝내지 못했다. 협상이 타결됐음에도 2015년 12월 30일 1211번째 수요집회는 열렸고, 그 와중에 대학생 30여명은 주일대사관에서의 기습적 반대 시위를 이유로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았다. 위안부 협상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세대 간 이념 간 대립 구도로까지 벌어져 극과 극으로 갈려 분분한 채 사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지난 28일 한일 위안부 협상의 주요 사항이 담긴 기자회견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아베 내각 '총리대신'은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재단을 만들면 기금을 출연, 사업 진행- 일본 정부는 조건이 충족될 시 모든 문제가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임을 확인- 한국 정부도 일본 정부가 조건 충족할 시 모든 문제가 최종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