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시경

개편 맞은 비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 “하차한 것을 굳이 미화하고 싶지 않다. 떠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서운한 마음이 든다.” 비정상회담 MC 성시경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김희정 PD와 다른 출연자들은 “하차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며 하차한 출연진들과 돈독한 우정을 드러낸 것과 대조적이다. 나는 솔직히 성시경의 이런 태도가 훨씬 ‘쿨’하게 느껴졌다. 애써 에둘러 표현하거나 포장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쿨cool’한 태도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멤버 교체는 이미 일어난 일이다 멤버 교체에 대한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12명 중에서 6명을 교체했으니 그도 그럴 법하지만 논란의 핵심은 교체되는 멤버의 수가 아니라 교체 이유다. 김 PD는 “다양한 국가들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뭔가 떨떠름한 게.. 더보기
쿡방 예능, 흥행의 열쇠는 남남캐미에 있다 셰프이자 의 저자 박찬일은 인생은 차가우니 밥은 뜨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이 끝나가는 마당에 현실의 바람은 여전히 칼과 같다. 헌데 정말 가끔 현실의 냉혹함을 망각할 때가 간혹 있다. 김이 모락 나는 흰 쌀 밥을 숟가락으로 딱 펐을 때 그 순간 현실을 씻은 듯이 잊어버릴 만큼 벅찰 때가 있다. 이런 가녀린 현대인의 마음을 아는 듯 브라운관에서도 뜨거운 밥을 다룬 예능의 인기가 점점 치솟더니, 이윽고 쿡방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그렇다. 바야흐로 요리 예능 쿡방의 전성시대다. 한동안 먹방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더니, 먹는 것만으로는 도통 만족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는 예능이 대세를 이룬 것이다. 헌데 이 쿡방을 가만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