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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손호준

삼시세끼 차승원 외출, 만재도 산체 하나 발령 딸에 대한 부정은 먼 타지에서도 그윽했다. 생일을 맞이한 딸을 만나러 20시간에 외출을 결심한 차승원은 손호준과 유해진 둘만 만재도에 남기고 뭍으로 향했다. 끼니를 담당했던 우리의 차줌마 차승원은 혹여 둘이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때울까봐 배추 4포기를 때다가 겉절이를 한 소쿠리 만들어 준비했다. 저번 유해진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콩자반을 냉큼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배 시간을 지켜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손호준, 유해진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겉절이를 버무렸다. 모르긴 몰라도 차승원의 요리에는 화려한 실력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온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차승원의 외출은 만재도 파란 지붕 가족에 크나 큰 타격으로 예상되었다. 불과 1박 2일의 외출이었지만, 집안일 지분 100%를 차지하는 그의.. 더보기
삼시세끼 정우 손호준, 만재도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인연史 나영석 PD(이하 나PD)의 섭외 법칙 가운데 하나는 바로 출연자들(게스트 포함)이 이미 알고 있는 사이냐는 것이다. 한 번 봤던 사이, 데면데면한 사이, 죽고 못사는 돈독한 사이까지, 바로 출연자들 사이에 이미 조성된 친밀도의 여부를 섭외의 중요한 법칙 중 하나로 삼는다. 예컨대, 영화 무영검에서 주연이었던 이서진은 카메오 출연한 최지우를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녀를 옥순봉으로 데려온다거나, 꽃할배 출연으로 인연을 쌓았던 이순재와 백일섭을 이서진과 또 한 번 옥순봉에서 만나게 한다거나,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두말할 것 없이 영화판에서 오랜 인연을 쌓아온 차승원과 유해진을 만재도에 살림 차리게끔 했던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나PD는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에 나오기 전에 어떤 인연을 쌓았는지 주목.. 더보기
삼시세끼 손호준 산체 커플, 그들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장모치와와 산체는 삼시세끼 어촌편의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작고 아담한 체구의 산체가 방을 아장아장 걷고 있노라면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또한, 이런 산체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것은 산체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빼먹지 않고 화면에 담는 제작진의 연출력도 한몫하고 있다. 브라운관에 등장한 견공 산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나영석 PD는 이런 산체의 뜨거운 인기를 인식하듯, 산체의 모습을 더 공들여 편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런 산체에게 상대가 생겼다. 옥순봉을 잠시 방문해 노예 생활을 보냈던 손호준이 급하게 만재도에 상륙했다. 옥순봉에서 이서진과 최지우 사이에서 연신 눈치를 보며 자급자족 라이프를 보냈던 손호준이 차승원과 유해진이 기다리는 만재도로 온 것이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