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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산체

삼시세끼 손호준 산체 커플, 그들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장모치와와 산체는 삼시세끼 어촌편의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작고 아담한 체구의 산체가 방을 아장아장 걷고 있노라면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또한, 이런 산체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것은 산체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빼먹지 않고 화면에 담는 제작진의 연출력도 한몫하고 있다. 브라운관에 등장한 견공 산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나영석 PD는 이런 산체의 뜨거운 인기를 인식하듯, 산체의 모습을 더 공들여 편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런 산체에게 상대가 생겼다. 옥순봉을 잠시 방문해 노예 생활을 보냈던 손호준이 급하게 만재도에 상륙했다. 옥순봉에서 이서진과 최지우 사이에서 연신 눈치를 보며 자급자족 라이프를 보냈던 손호준이 차승원과 유해진이 기다리는 만재도로 온 것이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 더보기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삼시세끼 판타지 TV를 통해 사람들은 대리만족한다.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TV가 구현해주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이상형인 상대 배우의 눈빛에 떨려보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를 불과 30분 안에 돌아본다. 이처럼 TV는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사람들이 그토록 TV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대리만족하는 경험이 비루한 현실을 들출 때가 있다. 나는 할 수 없고 TV속 그들은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등감이 가슴 깊숙한 곳에서 밀려오며 한숨을 발사시킨다. 그리고 현실과 TV 사이에서 이내 좌절한다. 마치 TV 전원 끄기 버튼을 누르는 나를 TV가 ‘훗훗, 이 세계에 얼씬도 하지마’라고 하며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추방해버린다고나 할까? 비현실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