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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선생님

[2016 KBS 드라마스페셜] #1 <빨간 선생님> 금서와 빨갱이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언제 마지막으로 말해봤는가. 혹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 번도 입에 올려본 적이 없는가? ‘부모님’만큼 익숙한 단어가 선생님이건만 의외로 우리는 선생님을 잊고 살 때가 참 많다. 교수님, 선배님, 부장님이 더 가까울 때가 많다. 2016년 KBS의 대표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의 출발을 이끈 은 선생님과 제자의 이야기다. 마지막에는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우리에게 각인시킬만큼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는 드라마다. 하지만 그 관계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1985~87년의 시대상을 중심으로 짧은 글에 모든 걸 담아내기 힘들만큼 알차게 내용이 전개됐다. 우선 위의 노래를 재생시켜보자. Queen(퀸)과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보위가 함께 한 명곡 Under Pressure다. 이 곡은.. 더보기
[2016 KBS 드라마스페셜] #0 10주 단막극 안내서 드디어 등장했다, 단막극이. 8월에 시작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올림픽의 여파로 밀렸고, 추석 연휴에도 코빼기도 볼 수 없었던 단막극이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6 KBS 드라마스페셜‘이 오는 9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햇수로 7년째인 KBS 드라마스페셜은 올해 10편이 준비돼 있다.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진짜 공들여 만든, 진정한 의미의 사전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이번 시즌을 통해 3명의 PD가 입봉하고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2작품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 시도, 경험이 응축된 것이 드라마스페셜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드라마센터장이 밝힌 대로 단막극의 가치는 상당히 소중하다. 새로운 PD/작가/배우가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