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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꽃할배, 본격 그리스 여행의 서막을 알리다 두바이를 거쳐 그리스로 도착한 꽃할배 일행, 드디어 본격 그리스 여행에 돌입했다. 지난 방송까지 여행 이야기가 풍성하지 못했던 까닭에 못내 섭섭했던 몇몇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방송이 참 반가웠을 것이다. 두바이는 경유지였던 탓에 여행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았다면, 오늘부로 첫 걸음을 뗀 그리스에는 본격 여행담이 담겨 있었다. 본격 그리스 여행을 하기 전, 최지우의 센스로 타지에서 설날을 맞이한 할배들은 아침 식사로 떡국을 먹게 되었다. 떡국을 준비하기 위해서 재료들을 손수 바리바리 싸왔던 최지우의 노력으로, 할배들은 각기 고국에 있을 가족을 떠올리며 그리고 타지에서 함께 여행길에 오른 동료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따뜻한 설을 맞이했다. 지중해의 아침 햇살을 만끽하며 한 술 떠먹은 떡국의 맛은 어땠을까? 궁금할.. 더보기
꽃보다 할배 최지우, 짐꾼의 품격을 더하다 우리는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청춘을 겪으면서 남자와 여자의 여행 기술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했다.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풍경을 마주했을 때 나오는 감탄사, 숙소를 정하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달랐다. 다르다는 것이 어느 누가 틀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다를 뿐이다. 제작진은 똑같은 포맷이지만 사람만 교체해도, 특히 성(性)이 다를 때면 더욱 극명하게 여행의 그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행의 그림이 달라질수록 이야기 거리는 더욱 풍성해지는 법. 그래서 꽃보다 시리즈는 롱런할 수 있었던 것이고 앞으로도 꽃보다 시리즈는 출연하는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탑재한 포맷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꽃보다 할배에서도 최지우의 투입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었던 F4,.. 더보기
꽃보다 할배, 네 번째 여행이 품은 새로운 이야기 이 끝나니 가 막 바로 시작했다. 아닌 게 아니라 나영석 PD는 참 바쁘겠다. 와 두 프로그램의 수장으로서, 금요일 밤에 tvN 채널을 고정적으로 기웃거리게 된 수많은 시청자들의 맥이 빠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 그는 불철주야 자신이 책임진 프로그램에 매진하는 것 같다. 방송이 중반을 넘어섰을 때 즈음인가? 믿음직한 삼시세끼 제작진에게 편집의 권한을 일임한 채로 그는 꽃보다 할배 팀과 함께 네 번째 여정의 길에 올랐었다. 이번이 무려 네 번째다. 처음 유럽편이 방영했던 재작년, 시청자들은 할아버지 4명이 여행을 떠나는 단순한 포맷의 프로그램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형식, 예능 프로그램과는 뭔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출연진들의 조합, 그리고 케이블 채널의 한계성까지, 3년 뒤 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