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승원 유해진

삼시세끼 차승원 외출, 만재도 산체 하나 발령 딸에 대한 부정은 먼 타지에서도 그윽했다. 생일을 맞이한 딸을 만나러 20시간에 외출을 결심한 차승원은 손호준과 유해진 둘만 만재도에 남기고 뭍으로 향했다. 끼니를 담당했던 우리의 차줌마 차승원은 혹여 둘이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때울까봐 배추 4포기를 때다가 겉절이를 한 소쿠리 만들어 준비했다. 저번 유해진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콩자반을 냉큼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배 시간을 지켜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손호준, 유해진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겉절이를 버무렸다. 모르긴 몰라도 차승원의 요리에는 화려한 실력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온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차승원의 외출은 만재도 파란 지붕 가족에 크나 큰 타격으로 예상되었다. 불과 1박 2일의 외출이었지만, 집안일 지분 100%를 차지하는 그의..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유해진의 본격 만재도 적응기 소설가 성석제는 그의 책 에서 아침, 점심, 저녁 끼니를 때우는 행위를 세 번의 여행이라고 일컬었다. 그렇다. 우리는 매일 아무런 짐 없이 젓가락만 들고서 하루에 세 번 여행을 떠난다. 바삐 돌아가는 도시 생활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식사의 즐거움은 나날이 커지고 있고, 현대인들은 끼니를 챙기는 일을 점점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제는 식사를 여행이라고 하기에 그 의미가 충분해 보인다. 자급자족 버라이어티인 삼시세끼만큼 식사가 세 번의 여행이라는 말이 마땅한 프로그램이 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 식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먹고 사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출연진들의 하루 일과는 별도의 일 없이 자급자족하는 생활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참 쉽지 않다. 재료를 구하고, 요리를 하고, 밥을 먹..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의 위기, 브로맨스로 해법을 찾다 유난히 뜨거운 관심 속에서 삼시세끼 어촌편이 드디어 첫 방송을 마쳤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타기 전까지 프로그램과 제작진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장근석의 탈세 논란에 이어 손호준의 겹치기 출연 논란까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첫 방송을 1주일 미루며 장근석의 촬영본을 최대한 편집할 시간을 확보했다. 본디 프로그램이 논란에 휩싸이면 시청자들은 줄곧 외면하거나 거부하기 일쑤였는데 삼시세끼 어촌편 만큼은 예외인 듯했다. 제작진의 이후 발 빠른 대처가 사태를 수습하는 데 공헌한 면은 있으나, 원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었기에 시청자들은 논란과 별개로 프로그램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래도 다른 때에 비해 시청자들은 삼시세끼 어촌편에 대해서 예민해져 있었다. 잔뜩 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