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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바꼈스오피스

[바꼈스오피스] 36주차(9/5~9/11)


* [바꼈스오피스]는 저희가 새로운 기준을 통해 제시하는 영화 순위입니다. 현행 박스오피스는 오로지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 관객수 등 절대적인 수치를 기준으로 하여 순위를 매기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바꼈스오피스]는 일종의 ‘대안적 박스오피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새로운 기준에 맞춰 영화 순위를 다시 매긴 뒤 따로 코멘트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이 작업이 최대한 객관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준이라는 것도 사실상 주관적인 가치 판단에서 벗어날 순 없을 텐데, 딱 거기까지를 주관적인 개입의 마지노선으로 삼으려 합니다.

 

*** 현재 상영중인 모든 영화를 다 다루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불가피하게 ‘박스오피스’ 20위권 내에 있는 영화들만 다뤘습니다. 해당 기간 이후에 개봉하는 영화는 제외했습니다.

 

**** 매출액이 아닌 관객 수를 기준으로 하는 까닭은 아무래도 조건에 따라 표 값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비상업영화나 독립영화들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 시점, 즉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시간이 편성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상영횟수가 같다 할지라도, 매출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아이맥스라든지 골드 클래스 등 돈을 더 내고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대부분 이에 해당하는 영화들은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영화에 국한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매출액과 상영횟수의 간격을 더 벌릴 것입니다.

 

***** 물론 [바꼈스오피스]가 완전한 대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고,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죠. 가장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영화관의 규모, 즉 전체 좌석 수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마저 고려한다면 더 완벽한 수치가 나올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보류 중입니다. 

 

- 바꼈스오피스 : 상영횟수 당 관객수(관객수/상영횟수)

 

상영횟수 당 관객수는 한 영화에 배정된 스크린이 하나라고 할지라도, 사실상 스크린 하나에 여러 영화들을 분할상영하는 등의 경우를 고려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1. 플로렌스(Florence Foster Jenkins)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
각본: 니콜라스 마틴

촬영: 대니 코엔

출연: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사이몬 헬버그, 레베카 퍼거슨

수입: 누리픽쳐스

배급: 이수C&E

줄거리:

세상에서 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음치인 줄 모르는 귀여운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그녀의 남편이자 플로렌스가 공연을 할 때마다 악평을 막느라 바쁜 사고전담 매니저 베이필드 

플로렌스의 노래에 충격을 받았지만 어느새 피아노를 치고 있는 음치맞춤형 연주자 맥문 

플로렌스는 자신감 하나로 세계 최고의 무대인 카네기홀 공연을 선언하고, 

그녀의 어마어마한 도전 앞에 베이필드와 맥문은 새로운 미션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를 수 있을까?


2. 최악의 하루


감독: 김종관

출연: 한예리, 이와세 료, 권율, 이승연

제작: 인디스토리

배급: CGV 아트하우스

줄거리:

늦여름 서촌의 어느 날,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길을 찾는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이와세 료)를 만난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이상하게 대화가 이어지는 료헤이와 헤어진 후 은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권율)를 만나러 촬영지인 남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 한 때 은희와 잠깐 만났던 적이 있는 남자 운철(이희준)은 은희가 남산에서 올린 트위터 멘션을 보고 은희를 찾아 남산으로 온다. 

오늘 처음 본 남자,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까지 하루에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 은희.  

과연 이 하루의 끝은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


3. 킹 오브 프리즘


감독: 히시다 마사카즈

출연: 카키하라 테츠야, 마에노 토모아키, 마스다 토시키

수입: 동우에이앤이

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

줄거리: 

화려하게 데뷔한 Over The Rainbow의 히로, 코우지, 카즈키는 순식간에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단숨에 프리즘 계의 정점에 올랐다.  

에델로즈에는 그들을 동경하는 신입생들이 속속 입학했지만, 갑자기 <슈왈츠로즈>라는 대립 세력이 나타나 에델로즈는 곤경에 빠진다. 

한편, 천재 아티스트이자 Over The Rainbow를 이끌어 온 코우지는 미국에서 거액의 영화 음반 제작 제안을 받게 되는데..

4년마다 열리는 프리즘 킹 컵을 앞둔 세 소년의 선택은...?! 



1. 터널


감독: 김성훈

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각본: 김성훈

촬영: 홍승혁

줄거리: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2. 고산자, 대동여지도


감독: 강우석

출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각본: 최정미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줄거리: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하나뿐인 딸 ‘순실’이 어느새 열여섯 나이가 되는지도 잊은 채 지도에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도에 몰두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대동여지도의 완성과 목판 제작에 혼신을 다하는 김정호. 

하지만 안동 김씨 문중과 대립각을 세우던 흥선대원군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3. 덕혜옹주


감독: 허진호

출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각본: 허진호 등

촬영: 이태윤

제작: 호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줄거리: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 박스오피스(영진위) 




  

 by 벼

 

* 자료출처: 영화진흥위원회(http://www.kofic.or.kr), 다음영화